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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가이덴2 감상


하고 있습니다.
아.. 제길 다른쪽에 감상 한참 써놓고 실수로 날려먹어서 다시 처음부터 쓰려니 귀찮네 이거 -_-;;
미션 6정도까지 진행했습니다. 2는 게임성이 1이랑 판이하게 달라서 완전히 다른 게임 취급해야 할 정도.

몇시간하면서 느낀 점중에서 우선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몇마디.
멸각(필살공격)이라는 시스템 도입으로 적을 죽이다는 느낌은 1보다 강해졌는데 타격감이 약해졌달까... 전작의 맺고끊는 느낌이 있는 타격감과는 다르게 지나치게 스무스해서 흐물흐물 베는데도 적들은 나가떨어지는 느낌. 게다가 사지절단까지 되니까 시스템+시각적인 차이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느껴지는듯.

게다가 타격감이나 움직임의 문제점은 적(보스도 포함)에게도 있어서, 솔직히 맞은지도 모른채로 '의미불명'의 대미지를 입고 나가떨어질때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와는 정반대로 피하고 있는데도 맞은거 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고... 별거 아닌거 같은 공격에 절반 이상 달고 날아갈때의 황당함이란 -_-;;; 보스전 자체는 되게 즐겁달까 보스들이 잘 움직여주니까 보는 재미도 확실한데 타격감 부실이 좀 아프네요;

진동이 왠지 모르겠지만 꺼져있어서 진동 켜놓고 게임좀 익숙해지니까 타격감 문제도 어느정도 해결이 되더군요. 솔직히 이젠 별로 신경안쓰이네요. 혹시 진동 정신 사납다고 꺼놓고 하시는 분들은 진동 켜놓고 하는걸 권장합니다. 눈으로 전달 안되는 느낌을 진동으로 잘 커버해주더군요.

그리고 자잘한 버그들. 벽에 빠지는 버그는 물론이고 다운버그는 빈번하게 일어나더군요. 벽에 빠지는 버그나 공중부양버그는 멸각시스템때문에 잘일어나는 느낌. 좁은장소에서 멸각 쓰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다운버그는 랭킹 시스템 확인하다가 몇번 일어났습니다. 아마 네트워크 관련 문제인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의 제보도 많은 것 보면 360의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두고서도 이 게임이 현재 360을 물론이고 전 기종 통털어서 최고의 액션게임중 하나라는건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같이 다양한 장르가 합쳐진 게임이 많은 세상에서 액션 게임이 액션 게임으로 존재하기 위해서 '뭐를 버리고 뭐를 취해야하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이 게임을 하면 할 수록 진행시의 템포나 밸런스가 연구를 거듭해서 만들어졌다는게 느껴집니다. 닌자가이덴은 1때부터 퍼즐이나 길찾기보단 적들과 싸우는게 메인이었고 그만큼 적의 종류와 공격바리에이션이 풍부했던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1에서는 퍼즐요소가 진행의 템포를 해친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많이 지적되었는데요. 2에서는 그런 지적을 잘 수렴해서 싸우는 걸 중심으로 확실히 붙잡아두고 길찾기나 점프 트랩같은 어디까지나 게임의 양념 정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본연의 재미인 적들과 싸우는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싸우는 것 자체를 질리지 않게 하기 위해 길찾는 시간과 싸우는 시간의 배분을 잘 조정해놓았습니다.

2에서는 전작에서 언급된 문제점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타가키씨 나름대로의 대안을 내놓았다는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물위달리기'가 시그마에서는 레버만으로 가능했던것에 비해 2에서는 점프버튼을 연타해야만 가능합니다. 버튼을 누르고 안누르고의 단순한 차이점이지만 이런 작은 차이가 조작의 재미를 크게 가르는 요소이고, 하야부사를 조작한다는 재미 하나를 중점적으로 추구했던 1의 게임성이 그대로 이어진 변경점이라고 생각되네요. 자잘한 부분에서 시그마에서의 개선점과 비슷하면서도 이타가키씨가 추구한 닌자가이덴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는게 재밌습니다.

덧글

  • 세이세르 2008/06/09 00:01 # 삭제 답글

    이번에 닌자가이덴 발매한지 얼마 안되서 아키하 살인사건나버려서, 게임에 대한 안좋은 소문과 판매량이 급강하할거라는 말이 있던데요...
    암만 봐도 별 상관없는 일인거 같은데, 엮자면 얼마든지 엮을수도 있으니 -ㅅ-
  • Rinoa 2008/06/13 01:28 #

    안그래도 판매량 썩 좋진 않은것 같던데 판매량에 지장줄 사건일어나서 테크모입장에선 속터지겠더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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